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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의 기도

사랑하는 것은 죽는 것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
당신을 위해서 매일 제 십자가를 지는 것
주여 언제나 자기를 방어하고
사소한 일에도 누구에게나 지려고 하지 않는
승자의 오만 위에 곤두서서
살지도 죽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는 나에게
죽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여 나에게는 당신의 굳셈보다는 약함이
무한한 약함이 필요합니다
저주를 당해도 비난치 않고
넘어뜨림을 당해도 항거치 않고
죽임을 당해도 원망치 않는
사랑에 찬 약함이
이웃에게 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고
늘 머리를 쳐드는 나의 오만을
당신의 약함으로 부끄럽게 해 주십시오

이해인·수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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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사랑으로

– 사순절의 기도 –

아직은 빈손을 쳐들고 있는 3월의 나무들을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경건한 기도를 바치며
내가 나를 타이르고 싶습니다

죄도 없이 십자나무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억하며
가슴 한켠에 슬픔의 가시가 박히는 계절
너무 죄가 많아 부끄러운 나를
매운 바람 속에 맡기고 모든 것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싶은 은총의 사순절입니다  

호두껍질처럼 단단한 집 속에
자신을 숨겼던 죄인이지만
회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우리 모두 나무처럼 고요히 서서 많은 말을 줄이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해주십시오
나무처럼 깊숙이 믿음의 땅에 뿌리를 박고 세상을 끌어안되
세상것을 멀리하는 맑은 지혜를 지니게 하십시오

매일의 삶 속에 일어나는 자신의 근심과 아픔은 잊어버리고
숨은 그림 찾듯이 이웃의 근심과 아픔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펴는 넓은 사랑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현란한 불꽃과 같은 죄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온 날들,
기도를 게을리 하고도 정당화하며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서 절제가 부족했던 시간들,
이웃에게 쉽게 화를 내며 참을성 없이 행동했던
지난날의 잘못에서 마음을 돌이키지도 않고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진정한 뉘우침도 없이 적당히 새날을 맞으려고 했던
나쁜 버릇을 용서하십시오
이젠 다시 사랑으로회심할 때입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교만에서 겸손으로
불목에서 화해로 증오에서 용서로
새로운 길을 가야 하지만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항상 멀기만 한 길입니다.

이젠 다시 사랑으로 마음을 넓히며
사랑의 길을 걷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때문에 피 흘리신 예수와 함께
오늘을 마지막인 듯이 깨어사는 봉헌의 기쁨으로
부활을 향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피 흘리며 가게 해주십시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3월의 나무들을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기도하며
보랏빛 참회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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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편 역자의 말
<탈무드>란 히브리 어로 미슈나(Mishnah), 즉 ‘가르치다’라는 의미에 관련된 교훈이나 설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탈무드>는 <구약성서>가 쓰여진 뒤 유태교의 법률,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 전송, 해설 등을 모아 편찬한 것으로 성서 다음으로 유태인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왔다.

여기에는 유태인들의 종교적 생활만이 아니라 법적 규정이나 판례법 까지도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유태민족의 생활양식은 물론 기독교와의 관계를 아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탈무드>는 팔레스타인에서 발견된 것 (약 4세기 말경 편찬)과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것(약 6세기경 편찬)의 두 종류가 있다.
그래서 앞의 것은 <팔레스타인 탈무드>, <예루살렘 탈무드>라고 부르며, 뒤의 것을 <바빌로니아 탈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탈무드>의 주인공인 유태 민족은 수천년에 걸쳐 온갖 박해와 시련 속에서 살아온 불운의 민족이기도 하다.
이 민족의 수난사는 한마디로 한과 통곡의 역사였다.
이러한 시련의 역사를 이겨내고 오늘의 우수한 유태인 으로 살아 남은 데에는 이 <탈무드>라는 정신적 원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원전 200년부터 약 700년에 걸쳐 많은 학자들과 랍비들의 연구 결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탈무드>는 수천년 동안 그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온 것들이다.

유태민족 사이에 구전된 이러한 지혜와 가르침이 학자들과 랍비들의 힘에 의해 오늘날의 <탈무드>로 빛을 더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탈무드>를 절대적 진리로 생각하는 관념을 버리고 보다 더 가깝게 대할 수 있는 삶의 지혜로 이해하여야 좋을 것이다.

여기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탈무드>, <유태인의 유머>, <유태인의 격언>으로 구성하였다. 이 모두가 기존에 편찬된 <탈무드>를 번역 가감한 것이므로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고, 또한 유태인 특유의 유머 감각과 번뜩이는 기지도 함께 맛볼 수 있으리라 본다.

끝으로 여기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랍비(Rabbi)’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덧붙여 둔다. ‘랍비’는 히브리어로 ‘나의 주인’, ‘나의 스승’이라는 뜻이다.
‘라바이’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유태인들이 자기들 종교적 지도자에 대한 경칭으로 쓰던 말이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일반적으로 유태인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교사로서 일정한 의식에 관한 판정과 제사 및 설교를 맡은 자를 가르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 김상구 –

<성경>을 하나님이 쓰셨다고 하면 <탈무드>는 사람이 쓴 책이다.
<성경>은 엄격한 하나님의 말씀 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며 <탈무드>는 인간에 의한 재치와 유머 등이 기록된 책이다.

이 두 책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은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기록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부분이 팔레스타인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적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역사적으로 문화, 문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데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의식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탈무드>는 이러한 길을 안내해 준다.

또한 <탈무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았으며 성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러나 편저자가 지적한 것과 같이 <성경>과 같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유태인이 살아오면서 주로 랍비들에 의해 교훈되고 전해져 내려오는 지혜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본 내용을 제공해 주신 김상구님은 현재 아시아 00국에 선교사로 활동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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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무드의 귀(하나님) 중에서 –

어떤 로마인이 랍비를 찾아 와서 ‘당신들은 하나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 하나님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시오’
라고 말하며 가르쳐 주면 자기도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였다.

랍비는 물론 이 심술궂은 질문을 못들은 척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랍비는 그 로마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태양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시오.”
그러자 로마인은 태양을 잠깐 쳐다보고는 소리쳤다.
“엉터리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단 말이오.”

그러자,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인 태양조차 바로 볼 수가 없다면 어떻게 위대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겠소.”

– 탈무드의 귀(하나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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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일곱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주파수를 정확히 맞추어야 라디오 소리가 잘 들리듯,영적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면
하나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사랑의 주파수와 구원의 비밀 번호가 맞으면 누구든지 하나님과 접속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 비밀 번호도 맞고 주파수도 맞는데 들리지 않는 이유는 접속이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정상적으로 맺어졌다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숨은 죄가 있거나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심, 욕망, 야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충고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하셔도 듣지 못합니다.

셋째, 동기가 불순하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불순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어떤 이익을 취하려 하거나,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에 나오고 사람을 이용하면 금식을 한다 해도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넷째, 성경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관한 이해와 지식이 없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성경에는 삶의 해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하나님, 지금 몇 시입니까?” 하고 물으면”지금 9시 40분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봐라” 하는 식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묻는 질문의 해답 대부분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에는 십계명부터, 직업 선택의 원칙, 사람 사귀는 원칙, 상처받았을 때 해결하는방법 등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 음성을 들려 달라고만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면 성경을 열심히 읽으십시오.

다섯째,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교만이 자리 잡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십시오.

여섯째,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정해 놓고 마지막에 하나님을 이용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이기심은 다 숨기고 겉으로 교양 있는 척, 신앙이 좋은 척합니다.
이기심도 만족시키고 신앙적 칭찬도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불순종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일곱째, 자기 포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적이 누군지 압니까?
그것은 사탄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켜야 합니다.
내가 조용히 해야 상대방 말소리를 들을 있듯, 내 생각을 죽이고 내 자존심과 의지를 꺾은 뒤,“주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며 주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음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는 성부 하나님이 말씀하셨고,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듣는 음성은 성령님의 음성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루에 15분씩이라도 좋으니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맑은 영혼과 깨끗한 양심과 거룩한 믿음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십시오.

둘째,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 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점검하십시오.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바,
나와 하나님 사이를 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제거하십시오.

셋째, 성경을 많이 읽으십시오.
성경을 꾸준히 읽으면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과 안목이 생깁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민감해집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임없이 지속하며 민감하게 자기 영혼을 다듬어 놓으면 쉽게 하나님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면서도 아기의 뒤척임에 매우 민감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세찬 비바람 소리는 못 들을지언정 자신의 어린 아기가 뒤척이는 소리에는 깨는 법입니다.
하나님도 그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십니다.
우리의 아주 작은 신음도 들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격려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치료하시고 도전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어 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도서출판 두란노, 바람처럼 불처럼 중에서 – 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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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았다면서 죄를 짓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하나?
크리스천투데이 배본철 교수의 성령론 Q & A

Q) 성령을 충만히 받았다고 하면서도 사생활이 엉망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도 나쁜 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곤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성령 충만하면서도 죄를 지을 수 있는 건가요? 성령 충만 하면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우리의 경건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먼저 속 시원하게 답변부터 드리자면, 성령 충만한 사람은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적어도 성령을 따라 살아가면 죄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다음 말씀을 보실까요?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갈 5:16-18).

본문에서 우리는 성령으로 지속적으로 걸어가면(περιπατειτε) 육체의 욕망을 이루지 않는다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16절). 우리에게는 육체의 욕구와 성령의 욕구가 함께 있습니다. 그런데 육체는 성령을 대항하여 욕구하고 있고, 성령은 또한 육체를 대항하여 욕구하고 있습니다(17절). 그러므로 아무리 거룩함의 완전을 이룬 자라 할지라도 경험상 육체의 욕심이 완전히 사라져서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그런 단계는 결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양면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살던 옛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경험적으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복할 때 우리는 이 성결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옛사람을 죽였다’(롬 6:6; 갈 5:24)는 표현은 성결의 능력에 대한 현주소를 정확히 기술한 것이지만, 경험적으로는 우리의 자유의지가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이럴 때는 ‘죄를 죽이신’ 성령의 능력이 우리 영혼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르기 위해서 우리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린다면, 죄와 육체의 소욕 그리고 율법의 요구는 우리 안에서 죽은 것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의 영혼과 인격 속에 성령의 열매(καρπος; 단수)가 나타나게 됩니다. 성령의 열매는 한 성령 안에서 자라나는 것으로서, 이는 그리스도의 영이 지니신 품성 그 자체입니다.
그러기에 열매들이라는 복수 표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갈 5:22-23).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면서 살아갈 때, 여기에 성령의 열매가 제각기 다르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열매는 나오는데 또 어떤 열매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던가 하는 일이 없습니다. 한 성령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의 인품 속에는 자연히 성령의 품성인 이런 특성들이 모두 나타나게 됩니다. 단, 그 사람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어떤 열매가 특히 두드러지게 자라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4)는 말씀은 성경의 다른 곳의 십자가에 못박힌 표현이 대부분 수동태로 되어 있는 반면, 여기서는 적극적인 능동태로 되어 있습니다(εσταυρωσαν).
이것은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수동태의 진리를 우리가 적극적으로 고백하고 활용해야 할 것을 단호하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육체의 일을 행할 수도, 성령의 열매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신자 자신의 결단인데, 이 말씀은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자의 믿음의 고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나타나는 성령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여러 번의 교훈에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성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성령을 좇아 행하라(walk, 16절),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be led, 18절), 성령으로 살면(live, 25절), 성령으로 행할찌니(walk by rule, 25절) 등에 나타나는 행하다(περιπατειτε), 인도 받다(αγεσθε), 살다(ζωμεν), 행하다(στοιχωμεν)는 이 네 동사는 모두 현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령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단회적인 체험이나 기도의 몰입 체험 또는 일정기간동안 세상과 격리된 수도생활 등으로 인해서 지속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대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란 순간마다 지속되어져야 할 일상 속에서의 경건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어떤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규범과 실천 그리고 계율에 의해 자신을 복종시키며 살아가는 삶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ego)으로 부풀어 있는 삶을 살뿐입니다.

성령의 주되심(Lordship of Holy Spirit)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품성이 나타나는 것은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 모든 열매는 다 주님의 품성이기 때문에, 단지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그분은 자신의 품성을 우리 인격 속에 열매 맺게 하십니다.

이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되면 죄의 유혹을 충분히 이기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성화되는 삶을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거룩함의 길, 그것은 무언가 특별한 캠페인이나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길은 우리 크리스천 모두가 복음에 제시된 그리스도 안(in Christ)의 능력을 즐기며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10/ 07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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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의 ‘인격적’ 교제란 무엇인가

Q)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정말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다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거듭난 신자에게는 성령께서 거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신자 안에 거하실 성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7).이처럼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거하실 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 속에 거주하시는 것입니다.
 
이 성령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인격적이라는 의미는 예수께서 이 땅에 육체를 입고 계셨을 때 제자들이 그분을 인격적으로 섬겼듯이, 오늘날 성령을 섬기는 삶도 역시 그와 같이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지닌 분으로서, 우리의 영혼과 지정의의 기능을 통해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A
A뿐만 아니라 거듭난 신자는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하여 죽으실 때 신자의 옛사람도 함께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향하여 부활하실 때 신자의 새사람도 함께 부활하였습니다.

옛사람이란 예수님을 모르던 당시의 삶의 스타일을 말합니다 .
새사람이란 거듭난 이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말합니다.

크리스천은 성령 안에서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런 의미에서 크리스천은 전적으로 새로워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을 향한 주님의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 그리고 성령의 열매보다도, 더욱 거듭난 크리스천이 성령과의 인격적인 교제와 복종에 힘쓰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수 23:8)는 말씀과도 같이, 우리는 성령과의 친교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간마다 지성과 감성과 의지 등 영혼의 모든 기능을 통해 성령과 인격적으로 교제하고 또 매사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를 힘씁시다.

성령과 교제를 친근히 하면 할수록 우리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가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20).
이 말씀의 의미는 범신론적인 신비주의에서 말하는 합일(合一) 사상이 아니라
, 그리스도의 뜻 안에서 온전히 우리의 인격이 통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자가 거듭난 이후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과정으로 들어가며 새 창조와 새로운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게 됨을 바라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신앙 성장의 과정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아는 일을 통해 우리는 점차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게 되는데, 주님을 더욱 깊이 믿고 알게끔 하는 일은 성령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구체화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친교의 길로 인도하시며, 또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이끌어 가시는 분입니다.

09/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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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과 성령은 어떻게 구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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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의 영(靈)이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인지요?그리고 인간의 영과 성령(聖靈)은 서로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먼저 인간의 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여기서 하나님 자신의 형상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라는 말씀과도 같이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지음 받은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속에는 당신을 닮은 영(靈: spirit)을 두셨습니다.

그러면 인간의 영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영혼이라는 표현과 영 그리고 혼으로 구분하는 표현을 모두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신학에서 인간을 영혼과 육체로 나누는 이론은 ‘이분설’, 그리고 영, 혼, 육으로 나누는 이론은 ‘삼분설’이라고 합니다.

영혼으로 부를 때는 영과 혼이 그 안에 속하는 것이고, 영과 혼으로 나눌 때는, 영은 특히 하나님을 지각하는 기능을 그리고 혼은 오감(五感)과 지정의(知情意) 그리고 세계와 접촉하는 기능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영이 있기 때문에, 영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 1:19-20).

이처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생래적(生來的)인 지각이 인간에게는 내재(內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의 교만과 죄악 또는 무신론 등으로 인해 혼이 혼미해진 까닭에 영의 지각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심판 날에 하나님을 몰랐다고 핑계치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영은 원래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을 찾기 위해 힘쓰며 또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의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성경에서 인간의 영과 양심은 거의 동일시하여 표현될 때가 있습니다.
양심은 원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하기 위한 기능이었으나, 타락 이후 이 기능이 마비되어 마침내 양심은 선악간의 분별을 하는 정도로만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남을 통해 인간의 양심은 다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행 23:1).

17세기의 청교도들은 실제로 양심에 대하여 매우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양심이란 곧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신의 말씀을 전하시는 지적(知的) 기관이라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가치 평가에 있어서, 양심의 조명과 교훈과 정화를 받아 영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보다 인간에게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보았습니다.

성령과 인간의 영

그러면 신자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인간의 영과 더불어 어떤 일을 하실까요?

성령께서는 우리의 영과 함께 연합하여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 하는 길로 우리를 이끕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여기서 성령께서 증거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령의 증거란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즉각적이고도 직관적으로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과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해서 증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인간이 구원에 대해서 확신하게 되는 것은 두 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보았습니다.

첫째는 논리적인 확신입니다.
즉, 성경 말씀이나 설교 또는 전도를 통해 예수님의 대속사역에 대한 가르침을 이해함을 통해 주어지는 확신입니다.
그런데 이 확신 이후에는 성령께서 주시는 초자연적인 확신이 있다고 했습니다.이러한 확신을 갖게 될 때에는 구원의 사실이 다만 이해되고 인정되는 정도가 아니라 전인적으로 그 사실이 확신되고, 따라서 그 하나님의 사랑 앞에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영과 더불어 하나님에 관한 인식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확증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 또는 양심은 본래의 기능 즉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하는 기능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들이 있고 또 저마다의 구원의 길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들 종교들은 다 하나님의 성령과는 관계없는 인간 영의 활동과 계발의 수준에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과 삶을 참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일은 오직 성령의 인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09/ 29/ 2011

일곱가지 인생의 기본 질문들

7 WONDERS
Life’s most basic questions.

1.WHY DO I EXIST?
Does my life really have any significance?
If you are reading this, you are a representative of the human dimension and you wrestle, as we all do, with the great questions of life. What in the world is life all about anyway? What are we doing spinning around on this planet at almost 1,100 miles per hour, tilted at a 23 degree axis? Why aren’t we flying off into the universe? What force is keeping the members of this planet earthbound? Is gravity really all there is to believe in? Certainly, all of us have asked ourselves these questions. Most of the human race are card-carrying members of the “Search for the Meaning of Life Club.” Pondering the questions of the human dilemma and struggling for the right answers in a world that seems bent on hiding the truth about the here, the now, and the hereafter seem common to us all.
The fact is, many do not know why they are here and what they are here for. They are living a meaningless life, simply existing. What a sad way to live! There is more to live for than merely satisfying the physical and even intellectual needs of the body and mind.
The God who created you fully expects you to live your life for a higher purpose than just pleasing yourself. He wants you to glorify Him. The Bible says these words, “so that with one heart and mouth you may glorify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Romans 15:6).
You are so important to God that He invites you to have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Him. The Bible tells us that God has a wonderful purpose for each and every life. That purpose begins with experiencing God’s love—and at that moment—being made into the image of God’s Son, Jesus Christ. Here is how the Bible says it,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For those God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likeness of his Son…” (Romans 8:28–29). You and I were created to bear the image of Jesus Christ and to make the truth of God known to all men.
When Jesus was on the earth, He called His disciples to become a part of an incredible mission. That mission was finding people whose lives had no meaning—people who were cut off from God through sin—and restoring them to a loving relationship with their Creator. You have a reason to exist—a wonderful cosmic purpose for life—and you can achieve direction in life by connecting with Jesus Christ. He will give you a reason to exist—a significant purpose for living.

2.IS THERE A GOD?
And if so, where is He and what is He up to?

God is where He has always been, and He is doing what He has always done. He is looking for you. God has been trying to connect with you long before you pondered the question of His existence. The truth is, you have been experiencing the negative consequences of alienation from God all your life. Every person who exists outside of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Jesus Christ is suffering from the “absence of God syndrome,” which displays itself in fear, guilt, and loneliness. Those who have not experienced the forgiveness of God are doomed to wander through time cut off from the vital life that only God can give.
Where is God? He is nearer to you than you can possibly imagine. You and I are no different than Adam and Eve, who, after disobeying God in the Garden of Eden, experienced fear, guilt, and alienation from God — for the first time in their lives. They ran and hid themselves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Genesis 3:1-13). God came looking for them, but they were hiding in the trees, afraid to speak to Him. However, God loved His creation and knew that something must be done if the fellowship between them was to be restored. God looked for them; they certainly were not looking for God. In the same way, God has been searching for you all your life to love you and have a relationship with you. The Bible teaches us that God is very near to each of us. In the book of Acts it is recorded that He is “not far from each one of us.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cts 17:27–28).
What is God doing? He is extending His grace (loving favor) to every man who will receive it through His Son Jesus Christ. The Bible records these words,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Romans 5:1). God is looking for people, like you, who are seeking the meaning of life. He is willing to extend His love to you for all of eternity if you will look to Him by faith and allow Him to forgive you of your sin. The Bible says it this way,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1 John 1:9). God does exist, and He is pursuing you. He loves you and His desire is for you to know Him and experience the joy of His presence.

3. AM I UNIQUE?
Do I have any real value?

Not only do you have a reason for your life on this planet, but you also are a very unique and valuable person. You are a precise individual, tailormade by the great Designer. You are God’s special creation.
Before you were formed in the womb, the Bible tells us that God was already involved in the shaping of your life. Here is what the Bible says,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Psalm 139:13–14, 16). God made you who you are. You are not a product of some random evolutionary process. Think it through— there are billions of people on this planet and you are the only one with your fingerprints and DNA structure. Furthermore, if the DNA strands from your body were stretched out in sequence, they would reach to the sun and back (93 million miles) 400 times. You are a complex, unique individual, made in the image of God!
When Jesus Christ was on this earth 2,000 years ago, He prayed to God the Father,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John 17:23). The Son of God wanted you to know that God the Father wants to love you just like He loves His own Son. That’s amazing, and it makes you very special.

4. WHY IS LIFE SO UNFAIR?
And why do bad experiences happen to me?

Life is full of trouble, and there are days of heartache. That’s a fact. Life is painful. For some people it seems as if each day is like being in a torture chamber — it is agonizing. If we dwell on the injustices of life, it will eventually lead us to bitterness. One of the reasons many of us struggle with the question of “Why is life so unfair?” is because we do not understand that this earth is not the land of the living; it is the land of the dying. All around us there is disease, death, and sadness. The Bible teaches us that we live on a planet that is suffering from the after-effects of sin. When you understand this, it changes your perspective about life, and things begin to make sense. You realize that this life is simply the proving ground that is preparing you for life in eternity.
Yes, life is short and unfair, yet the Bible tells us that God loves us and wants to share His love with us for all of eternity. The Bible puts it this way, “But because of His great love for us, God, who is rich in mercy, made us alive with Christ even when we were dead in transgressions —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And God raised us up with Christ and seated us with him in the heavenly realms in Christ Jesus, in order that in the coming ages he might show the incomparable riches of his grace, expressed in his kindness to us in Christ Jesus” (Ephesians 2:4–7). If you put your faith and trust in Jesus Christ, then what you have in this life is not what you get. God has a wonderful plan to make all the injustices you have experienced in this life right. In God’s eternal kingdom there will be no more suffering and pain. You will experience life the way God really intended it to be. The Bible records these words about the end of all suffering,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Revelation 21:4). Life is brief and painful, but eternity in Heaven never ends, and there are no bad experiences there.

5. WHY DO I FEEL SO ALONE?
And why don’t I have any real friends?

Making genuine friends is one of the real struggles of life. Why are friends so fleeting? Why do I feel so alone most of the time? In answer to that question, the Bible clearly states that God invites us to become His friend through the sacrifice of His own Son. John’s gospel says, “Greater love has no one than this, that he lay down his life for his friends.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I no longer call you servants, because a servant does not know his master’s business. Instead, I have called you friends, for everything that I learned from my Father I have made known to you” (John 15:13–15).
God never intended for you to be lonely or isolated from others. Just the opposite is true. God invites you to discover the end of all loneliness in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Him. When you receive Jesus… you become part of God’s family of believers all over the world He calls you into community with all Christians. This community of genuine friendships is based on respect, love and forgiveness— which is what our relationship with God is based upon. God offers His all-encompassing love to all who know Him as Savior and Lord. The Bible says, “I have loved you with an everlasting love; I have drawn you with loving-kindness” (Jeremiah 31:3b).
Imagine being a personal friend of God. Maybe that seems impossible, but I assure you it is not. You can become an intimate friend of the God of the universe. It begins the day you find forgiveness of sin through Jesus Christ. You don’t have to feel lonely; God wants to be your friend.

6. WHY DON’T I DO WHAT I KNOW I SHOULD?
My actions tend to betray my intentions!

If you are honest, you will admit that you have suffered personal failures. If you say you haven’t, you are only fooling yourself. Every human being does the wrong thing at times, even though he fully intended to do the right thing. Why do you say things that hurt others and do things that damage your credibility and integrity? The Bible gives us clear guidance on this subject. You cannot do what you know you should because you were born with a sin nature. The Bible says, “Therefore, just as sin entered the world through one man, and death through sin, and in this way death came to all men, because all sinned” (Romans 5:12). The sinful nature which you inherited is what qualifies you as a member of the human race, but it also means you need a Savior. Jesus Christ came to give you the ability to overcome your tendency to sin.
When a person receives Jesus Christ as his Savior, he receives a new nature. The Bible tells us, “Through these he has given us his very great and precious promises, so that through them you may participate in the divine nature and escape the corruption in the world caused by evil desires” (2 Peter 1:4). This new nature is God living in you. The new nature is spiritual, but you still have your old nature, which is fleshly: it still wants to do the wrong thing. However, now you have a choice. You can choose to follow God’s way and experience life and peace to its extreme fullest. The Bible puts it this way, “The mind of sinful man is death, but the mind controll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 (Romans 8:6). This does not mean that you will become perfect. It does mean that after you receive Jesus Christ as Savior, you have the God-given ability to do what is right. The conflict is still there, but the divine nature of God is also there to empower and guide you.

7. IS THERE LIFE AFTER DEATH?
What about my future? Where will I go when I die?

Where do people go when they die? Do they just cease to exist? Do humans possess a soul that will live on forever? People like yourself wonder about these questions every day. The truth is, you are a living soul and God has devised a plan whereby you can spend your eternity with Him in the life to come. This plan involves your decision to believe in Jesus Christ with all of your heart and soul. Jesus said,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he dies; and whoever lives and believes in me will never die” (John 11:25–26). Jesus made it very clear that there are not numerous ways to get to Heaven, but only one way— He is the way. The Bible records Jesus’ words this way,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John 14:6).
God is offering you eternal life. The Bible says,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God loves you! In fact, He loves you so much that His only Son, Jesus, died on a Roman cross to pay your sin debt, was buried in a tomb for three days, and came to life again on the third day, proving His power over death. Death no longer reigns because of Jesus Christ. The Bible tells us that sin (disobedience to God’s will) has separated us from God and condemned us to Hell. However, God offers eternal life to us as a free gift through Jesus Christ. The Bible puts it this way,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 (Romans 6:23).
Are you ready to pray this prayer today? Ask Jesus to forgive you, believe in His sacrifice for your sins, and confess Him as Lord of your life. Receive His forgiveness and you will discover the joy and reality of His presence and peace.
The following is a sample prayer just to give you an idea…
Heavenly Father, I admit that I am a sinner. Please forgive me of my sins. I believe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and that He paid for all my sins with His Blood on the Cross. I call on His Name to save me. I now receive His life. I believe Jesus is living in me, that I am forgiven, and now I am a Christian. Because of this free gift of eternal life I will go to be with Jesus when I die. Thank you Lord for saving me. AMEN .

G선상의 아리아_바흐_바이올린-정경화_피아노-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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